[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현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54) 대표가 횡령 의혹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남의 돈 20억원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광수 대표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김광수 대표는 김광진(60)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33)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40억 원을 건네받았으나 이중 20억여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김 전 회장의 진정을 받아 김광수 대표의 횡령 여부를 수사해왔다.

김광수 대표는 "정규앨범 2장과 싱글앨범 1장, 뮤직비디오 5편을 제작했고 돈은 배우 출연료 등으로 지급됐다"고 해명해왔다.

검찰은 김광수 대표의 금융계좌를 추적함과 동시에 김광수 대표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실시했지만, 자금 흐름과 그 출처 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김광수 대표는 걸그룹 다비치와 티아라 등을 발굴한 인물로 연예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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