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철중 기자]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SNS 상에서 ‘클래식계의 디바'로 불리는 소프라노 안세진(J&C Art Ent 대표)이 아시아 각국의 거물급 해양인 앞에서 ‘K클래식’ 붐 조성에 나선다.

안세진은 오는 18일 저녁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24차 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Asia Shipowners`Form) 개막 축하 만찬에서 ‘K클래식’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7개 나라 해운사 대표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모이는 해운업계 최대의 국제 행사이다.

포럼을 주관하는 한국선주협회는 “해안 환경 보호라는 포럼의 현안이 논의되는 자리이지만 이번 기회에 K팝은 물론 K클래식을 통해 또 다른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안세진 클래식 프로그램을 한국문화의 대표 상품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K클래식’이란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고전음악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민속음악, K팝과 외국의 히트 팝 넘버, 가곡, 팝페라, 영화OST 그리고 유명 뮤지컬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말한다.

안세진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그가 이끄는 소프라노 세미클래식 여성 3인조 그룹 ‘뜨레빌레’와 함께 K클래식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포럼 축하 무대의 레퍼토리는 아바의 ‘댄싱퀸’, 팝페라 ‘아름다운 나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오페라 ‘마술피리’중 ‘밤의 여왕 아리아’, 영화 ‘미션’의 OST ‘넬라 판타지아’, 이탈리아 가곡 ‘오 나의 태양’, 웨스트라이프의 히트 팝 ‘You Raise Me Up’ 등이다.

안세진은 걸그룹을 능가하는 파격적인 무대 의상과 안무, 공연 중 객석으로 느닷없이 뛰어드는 무대 매너, 여기에 뛰어난 미모에 돋보이는 몸매까지 갖추고 있어, 팬들로부터 ‘클래식계의 디바’란 별명을 얻고 있다.

안세진의 이번 ‘K클래식’ 공연이 아시아 각국의 경제 거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향후 아시아의 문화 수출 상품으로 성과를 이뤄낼 것인지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윤철중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세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