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후아유 학교2015' 조수향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수향은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1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수향은 '후아유 학교2015'에서 악녀 강소영 역을 맡아 끝까지 뻔뻔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분노 유발자'로 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악녀 캐릭터 때문에 본의아니게 악플세례를 받았지만 그만큼 조수향은 강소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이에 조수향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또 행복했습니다. 잊지못할 작품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 꼭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국 소영이의 웃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앞으로 소영이가 웃을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못된 짓도 많이 하고 실제로도 삐뚤어진 구석이 많은 아이였지만 그 아이의 삶 조차도 존중 받아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심으로 소영이를 많이 아꼈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후아유'를 사랑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사랑합니다...(부끄)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뾰옹"이라며 아쉬움과 고마움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수향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