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유정이 로맨스 주인공에서 관망하는 세포가 된 심경을 밝혔다.

웹드라마 '연애세포 시즌2'(극본 차현진·연출 김세훈) 제작진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유정, 임슬옹, 조보아, 박은지, 최영민과 김세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유정은 그 동안 출연 작품에서 로맨스 속 주인공을 주로 맡았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임슬옹와 조보아 등의 로맨스를 지켜보는 역할이 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직접 연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로서 주인의 사랑을 이어주는 입장이 편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주인의 감정에 따라 연애세포가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로맨스에 간절한 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애세포 시즌2'는 사랑을 포기한 태준(임슬옹)의 연애세포 네비(김유정)가 세포 은행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고 지난 2014년 방송된 첫 번째 시즌이 조회수 700만을 돌파하며 흥행한 바 있다. 오는 9월 14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