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휘문중)이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기술점수(TES) 79.93점, 예술점수(PCS) 70.06점을 받아 합계 149.99점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0.41점과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산한 220.40점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이로써 지난 1월에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이준형(단국대)이 세운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209.90점에서 10.5점이나 끌어올리며 피겨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아이스댄스 시니어 부문에서는 김 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이 총점 134.6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 시니어 부문에 유일하게 출전한 지민지-테미스토클레스 팀은 124.04점을 기록했다.

여자 싱글 주니어 부문에선 임은수(응봉초)가 총점 155.58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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