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남과 여'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남과 여'(감독 이윤기·제작 영화사 봄)의 배급사 쇼박스는 화기애애하고 훈훈한 현장 모습이 담긴 스틸을 2일 공개했다.

스틸 속 전도연과 공유는 핀란드 헬싱키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된 듯한 모습이다. 새하얀 설원 위에서 촬영용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핀란드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거나, 쌓인 눈 위를 뛰어다니는 등 마치 어린 아이처럼 장난을 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한 달 여간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더욱 돈독해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서울 촬영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유는 첫 연인 호흡을 맞춘 전도연을 항상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옆에서 알뜰히 챙겨주며 여심을 설레게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에게도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장난을 치는 모습은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한다.

멜로의 여왕 전도연 역시 긴장감 넘치는 촬영 현장 속에서 항상 밝은 웃음으로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공유와의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이 담긴 스틸은 두 배우의 '케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다. 지난 2월 25일 개봉 후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