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터널'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널'(감독 김성훈·제작 어나더썬데이)은 이날 오후 4시 18분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봉 3일 만에 거둔 성적으로, 지난해 여름 '쌍천만'을 달성한 '베테랑'(최종 1341만명), '암살'(1270만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

지난 달 20일 올 여름 한국영화 대전에 첫 번째로 뛰어든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8월 10일 마지막 주자로 뛰어든 '터널' 역시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베테랑'-'암살'로 이어지는 '쌍천만' 흥행 구도와 유사한 추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터널'은 개봉 이후 실시간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어 광복절 연휴 기간을 맞아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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