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동물농장'에서 차우차우 새끼 여섯 마리, 웰시코기 새끼 여섯 마리가 함께 사는 집을 소개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원도 인제시 신남리에 살고 있는 12마리의 자유 영혼들, 차우차우 새끼들과 웰시코기 새끼들의 좌충우돌 동고동락 이야기를 담았다.

새끼들은 함께 몰려 다니며 각종 사고 아닌 사고들을 쳤다. 몰래 도망나와 닭장을 습격, 달걀들을 다 먹어버리는가 하면 백년초 밭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새끼는 새끼였다. 차우차우들의 엄마 응이의 젖을 먹으려 쟁탈전을 벌였다. 일찍 젖을 끊은 웰시코기들의 엄마 이호가 놀러간 사이, 응이는 12마리의 새끼들을 다 돌보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 말미 주인은 14마리의 강아지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수영도 하고, 모래 찜질도 하게 해주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차우차우 새끼들은 모래 찜질 중 미동도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특히 막내 끝순이는 생사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로 숙면을 취해 놀라움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