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님과 함께2'에서 가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한 집 살이를 시작했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2 - 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가상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새로운 신혼집인 서인영의 집을 찾았다. 서인영은 풍선으로 집 내부를 꾸미며 크라운제이를 환영했다.

이후 크라운제이는 '구두 마니아' 서인영의 드레스룸을 방문했다. 크라운제이는 드레스 룸에 즐비한 수많은 구두를 보고 "전 보다 어떻게 구두가 더 많아졌냐"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짐을 풀기 시작한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에게 커플 잠옷을 선물했다.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의 선물에 흡족해했다.

이어 크라운제이는 두 번째 선물을 꺼냈다. 서인영은 선물의 일부분만 보고는 커플 반지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크라운제이가 준비한 선물은 반지 모양의 컵이었다.

이에 서인영은 "왜 선물 가지고 장난치느냐"고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크라운제이는 이 같은 선물을 한 이유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벤트를 해줄 마음은 있지만, 빨리해주고 싶지는 않다. 천천히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재혼 생활 수칙을 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서인영은 "내 의견을 고치려 들지 마라"고 요구했다. 또한 서인영은 "거짓말 금지" "묻는 말에 똑바로 대답하기"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서인영은 "만약 서로에 대한 애정이 사라지면 결혼생활을 끝내자"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서인영은 "라면 끓일 때는 스프 먼저"라고 다소 엉뚱한 요구를 해 크라운제이를 당혹케 했다. 8년 전 두 사람이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라면 끓이는 순서를 가지고 한 차례 싸운 적이 있었기 때문.

이후 두 사람은 라면 끓이기 방식으로 입장차를 보이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