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뉴스룸'에 출연하는 가운데, 화제의 영화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종합편성채널 JTBC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송중기의 '뉴스룸' 출연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이날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룸' 목요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와 대화를 나눈다.

송중기가 출연하는 목요 문화초대석은 종종 사전 녹화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송중기는 이날 직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손석희 사장의 날카로운 질문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오는 10월 송혜교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또한 26일 개봉한 화제의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의 주연이기도 해 연일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군함도'는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리는 하시마섬, 그 섬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송중기 외에도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영화가 개봉한 지 이틀째, 송중기의 '뉴스룸' 출연이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 2027개의 스크린을 독과점해 논란에 불씨를 던졌다. 이는 한국 박스오피스 사상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한 '군함도'는 어마어마한 스크린 수를 바탕으로 97만 관객이라는 사상 초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이튿날 오전 곧바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흥행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고 있다. 때문에 영화계 안팎이 비판 여론 역시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함도'의 주연 배우인 송중기,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한 그의 입장을 생방송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을까. 그가 출연하는 '뉴스룸'은 27일 저녁 8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