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강적들’에 출연한 북한 전문가들이 한반도의 무력충돌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강적들’은 유정현 김성경 김진명 김갑수 강민구 이준석, 북한 전문가 김태우 강명도 출연 아래 북한과 관련한 한반도 8월 위기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북한은 최근 괌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김태우는 “(북한은) 우리나라의 암 문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말기암이다”라며 “전쟁으로 종말이 날 수도 있지만 다른 시나리오로 결말이 날 수도 있다. 김정은이 죽고 북한에 변화가 와서 좋은 방향으로 결말이 날 수도 있고 무한정 답보 상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김정은 정권 소멸 방식은 내폭, 외폭 두 가지가 있다. 북한이 지금 폭압정치로 단단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게 내폭 시나리오고, 외폭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의 합의 상황이나 미국의 과도한 정황 등으로 인한 소멸이다”라고 전했다.

강명도는 “김태우 교수님과 같은 생각”이라며 “트럼프가 북한에 관련해 계속 강경한 반응을 드러냈는데, 이걸 무시하면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태우는 “세계 전쟁까지는 무리지만, 한반도의 무력 충돌이나 도발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라며 한반도 현실을 심각하게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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