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에서 반려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이하 '개밥남2')에서 강타 이경영 최현석은 각자의 반려견 맥시멈 활짝피움 뚜이와 함께 유기견들을 위한 벼룩시장과 멍식당을 열었다.

'개밥남2' 멤버들은 벼룩시장과 멍식당에서 고전했다. 강타와 맥시멈은 다른 반려견들이 입을만한 옷을, 이경영과 활짝이 피움이는 벼룩시장 한 편에 마련된 수영장을 이용하는 다른 반려견들의 목욕 서비스를, 최현석은 정성스레 만든 수제 간식과 우유를 판매하려 했으나 큰 소득이 없었던 것.

그나마 이경영은 촬영장을 찾아준 다른 반려견과 주인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으로 목욕 서비스를 무상 제공했다. 강타의 옷 시장이 비교적 호황을 누리긴 했으나 최현석의 수제 간식이 방문 판매가 아니고서는 제대로 팔리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민종이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강타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데다가 이경영과 오랜 의리로 '개밥남2'를 찾은 것.

특히 이경영은 김민종을 보자마자 "김 이사 왔나"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김민종의 반려견인 4살 둥이도 자연스레 안았고, 둥이 역시 이경영의 품에 안겨 편안한 모습을 보여 평소 두 사람의 친분을 짐작케 했다.

맥시멈, 활짝이 피움이, 뚜이 등에게 '개밥남2' 멤버들은 정기적으로 만나는 연예인 같지 않은 연예인이었으나 김민종은 달랐다. 생소한 인물의 등장에 '개밥남2' 반려견은 물론 벼룩시장을 찾은 다른 반려견들도 흥미를 보였다. 이에 벼룩시장에 활기가 더해졌다.

이에 강타와 이경영이 나서 "물건도 사고 같이 팔아 달라"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이경영은 "김민종 등장이 깜짝 선물 같았다"라고 소감을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