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인기 드라마를 단 한 시간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한 편으로 정주행'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6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 MBC 드라마 'W(더블유)'가 16일 '한 편으로 정주행'으로 방송된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 편으로 정주행'이 상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아쉽게 인기 드라마를 놓친 시청자들에게는 한 시간에 마스터할 기회를, 이미 시청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안겨줬다. 16~24부작의 인기 드라마를 한 시간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편으로 정주행'은 내레이션과 자막, 영상을 적절히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MBC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그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여러 드라마들의 '한 편으로 정주행' 시리즈를 준비한다. 다음 주인 23일 밤에는 '한편으로 정주행: 쇼핑왕 루이'가 기다리고 있다. 하루아침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루이(서인국)와 흙수저 끝판 왕 고복실(남지현)의 파란만장 생존기를 그린 이 드라마의 한 편 버전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일곱 가지 다중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연(지성)과 그의 비밀 주치의 오리진(황정음)의 로맨스를 그린 '킬미 힐미', 한때 잘 나갔지만 역변의 아이콘이 돼 버린 김혜진(황정음)과 그 첫사랑 지성준(박서준)의 가짜인생 로맨스로 2015년 최고의 흥행작 '그녀는 예뻤다', 운명을 믿는 여자 심보늬(황정음)와 운명을 개척하는 남자 제수호(류준열)의 운명극복 로맨틱 코미디 '운빨 로맨스'에 이어 '빛나거나 미치거나', '자체발광 오피스', '역도요정 김복주'까지 차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