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특유의 혁명가적 퍼포먼스와 복고풍의 정통 락사운드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그룹 전범선과 양반들의 세번째 정규앨범이 발매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전범선과 양반들은 지난 달 30일 둥지없이 방랑하는 나그네의 기록을 노래한 앨범 '방랑가'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발매한 '사랑가', 2016년 발매한 '혁명가'에 이은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제 17회 한국대중음악상 록부문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최근 통일부에서 주관한 유니뮤직레이스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검증 받은 이들은 '방랑가'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애환을 거칠고 날카로운 특유의 사운드로 조선 팔도를 홀로 떠도는 나그네의 모습에 빗대어 노래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SBS 'K팝스타5' 준우승에 빛나는 안예은이 피처링해 화제가 되고 있는 '늴리리야', 김성동의 동명 소설을 읽고 영감을 받아 만든 '만다라', 정호승의 시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서울의 예수'뿐만 아니라, 나그네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노래한 '지화자' '뱅뱅사거리' 등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들만의 음악으로 표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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