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패딩턴2'에서 배우 휴 그랜트가 코믹한 악당으로 변신한다.

'패딩턴2'( 감독 폴 킹) 측은 15일 휴 그랜트의 코믹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패딩턴2'는 알바 마스터가 된 패딩턴(벤 위쇼)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곰 인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어드벤처 영화다.

이번 영화에는 사고뭉치 패딩턴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중 영화 속 유일한 악당으로 등장하는 피닉스(휴 그랜트)는 한때 잘 나가던 스타였지만 지금은 동네 축제의 개막식과 강아지 사료 광고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한물간 인물이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에게 잊혀 가던 그는 패딩턴이 루시(이멜다 스턴톤) 숙모에게 선물하려는 팝업북 속에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특기 변장술을 활용한다. 그는 런던 거지부터 은혜로운 수녀님, 황금색 수염과 반짝거리는 두상을 뽐내는 샐러리맨까지, 다양한 변신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코믹 악당 피닉스를 소화한 휴 그랜트는 37년 연기 인생 중 가장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끊임없는 변장과 함께 능수능란한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2월 8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패딩턴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