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서지안에게 팬들은 말 그대로 ‘슈퍼 그뤠잇’한 존재들이었다.

지난 2011년 싱글 ‘기다린다’로 데뷔한 서지안은 꽤나 굴곡진 연예 활동을 이어왔다. 2014년 10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안방에 눈도장을 찍었지만, 이후 소속사 문제와 개인적 사정 등으로 활동을 멈췄다.

3년여의 공백 끝 지난 달 2일 첫 번째 미니앨범 ‘씽크 어바우트’(Think about)를 발매한 서지안은 이 앨범을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3년 동안 묵묵히 지지해 준 내 팬들을 위해 작업했다”라며 “가사를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뭔가 그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트렌드가 팬들이 가수를 이끌어 가는 것 같다. 예전에는 팬이랑 가수가 거리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팬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나 혼자만 하기엔 너무 힘든 시대인 것 같다. 팬들의 도움이 참 컸다. 팬클럽인 ‘심쿵 서지안 홀릭’에 감사하고 많이 애틋하다”고 덧붙였다.



“노래 다음으로 챙기는 게 팬클럽이다. 오직 팬들만을 위한 소규모 콘서트도 계획 중”이라고 밝힌 그는 “내 팬들이 참 팬들이 의리가 있다. 언제 잘되나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 엄마 마음으로 지켜봐 주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뮤직비디오도 팬들이 직접 편집을 해 만들어 줬다. 앨범도 1500장을 찍었는데 다 팔렸다”라고 자랑을 늘어놔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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