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인턴기자] '아침창'에서 가수 조정치가 육아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의 '꽃다방 김마담' 코너에는 가수 조정치 키니케이, 그룹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치는 육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육아 팁'을 묻는 질문에 "시간이 많아야 한다. 그런데 직장인 분들한테는 도움이 안 되는 팁 아니냐"며 머뭇거렸다.

이어 조정치는 "사회적 보장이 필요한 거 같다. 높으신 분들, 아이의 좋은 시간을 아빠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아침창' DJ 김창완은 "딸 너무 예쁘겠다"며 다른 주제로 넘어갔다. 이에 조정치는 육아를 한지 1년이 됐음을 알렸다. 그는 "1년 새 폭삭 늙었다. 아내랑 서로 얼굴 보면 씁쓸하다"며 아내인 가수 정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조정치는 "올해 마흔이다. 그래서 눈이 내리는 것에 감흥을 못 느꼈는데, 아이와 같이 있으니 그 눈이 처음 보는 거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완은 "저렇게 시를 써버리나"라며 그의 표현력에 감탄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