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코미디언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이와 서준이가 대청소에 나섰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가 아들들과 봄맞이 대청소에 돌입했다.

이날 이휘재는 "오늘 봄맞이 대청소를 해야겠다. 너희들이 아빠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언이와 서준이는 자신들의 방 청소를 스스로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서언이와 서준이는 거실 벽에서 자신들이 그린 낙서를 발견했고, 지우려고 애를 썼지만 지워지지 않았다. 이에 이휘재는 마트에 청소 용품을 사러 갔고, 서언이와 서준이가 아빠를 위해 설거지에 나섰다.

평소대로 그릇을 씻던 서언이와 서준이는 설거지 세제를 묻혀 낙서를 지우려 했다. 그러던 중, 서준이는 자신들이 낙서해 둔 키보드를 발견했고, "마지막으로 이걸 설거지 하자"고 말해 서언이를 당황케 했다.

결국 서준이는 키보드를 설거지 하기 시작했고, 세제를 듬뿍 묻혀 물로 씻어내기 시작했다. 이를 본 서언이는 "너 열심히 한다. 진짜 하얘졌다"고 감탄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서언이는 설거지 할 물건은 없는지 찾아 나섰으며 아빠 이휘재가 아끼던 헬멧을 서준이에게 건넸다. 서준이는 정성껏 헬멧 안 가죽까지 닦아냈고, 이후 서언이와 서준이는 스스로 자신들이 한 행동을 뿌듯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쌍둥이들의 열정은 끊임없었다. 그들은 이불을 화장실로 가지고 가 욕조에 넣었고, 서준이는 옷까지 벗고 이불을 빠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온 이휘재는 물이 잔뜩 묻은 이불이 거실 바닥에 있는 것을 발견했고, 쌍둥이들이 해놓은 일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휘재는 "아빠 헬멧은 안 닦아도 왜 닦았냐"고 헛웃음을 지으면서도 쌍둥이들에게 "잘했다. 괜찮다"고 위로해 훈훈함을 조성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