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언니네'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배우 최정원과 아역 배우들이 '케미'를 뽐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성지환 김현준 성주환이 '은프라 숙프리 쇼'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언니네' 방송 내내 최정원은 빌리 역을 맡은 성지환과 김현준을 뿌듯한 눈으로 바라봤다. 최정원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연출 사이먼 폴라드)에서 빌리의 발레 선생 미시즈 윌킨슨 역을 맡았다.

특히 예정된 게스트가 아닌 스몰 보이 역의 성주환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성주환은 성지환과 실제로 형제 사이라고. 하지만 성주환은 "제일 친한 형은 김현준"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모습의 빌리들을 보고 DJ 송은이는 "작품을 꼭 보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어떤 빌리의 공연을 가장 추천하냐는 질문에 성지환은 "다섯 명의 빌리를 다 보면 될 거 같다"고 당돌하게 답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복싱 수업 중 우연히 발레를 접한 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올해 5월 7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