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윤상현 김태훈 반전 '브로맨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22일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이하 '손 꼭 잡고') 측은 배우 윤상현(김도영 역)과 김태훈(장석준 역)의 카메라 밖 반전 매력이 담긴 투샷을 공개했다.

'손 꼭 잡고'에서 윤상현 김태훈은 각각 뇌종양에 걸린 남현주(한혜진)의 남편 김도영 역을, 아픈 현주를 위로하며 사랑의 버팀목이 돼준 주치의 장석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에게 자신의 아픔을 나누고 싶지 않다는 현주를 위해 석준에게 현주를 보내줄 수 밖에 없는 남편 도영과, 현주의 남은 생을 곁에서 지켜주려는 주치의 석준이 서로에게 동질과 적대를 동시에 품을 수 밖에 없는 가슴 저린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윤상현 김태훈의 병원 첫 대면 비하인드가 담겨있다. 극 중 현주를 향한 두 남자의 긴장감 넘쳤던 분위기와는 달리 카메라 밖 장난기 가득한 윤상현 김태훈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꼭 붙어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친밀함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농담을 건네며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스틸 속 환하게 미소 짓는 두 사람의 투샷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미소를 번지게 만든다.

윤상현과 김태훈의 병원 대면신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신. 하지만 이미 세트장을 오가며 돈독한 친분을 쌓았던 만큼 두 사람은 세심하게 감정을 주고 받으며 해당 장면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윤상현은 김태훈에게 장난을 치다 가도 촬영이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픈 아내를 버린 남편이라는 죄책감과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쏟아내 스태프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손 꼭 잡고' 제작진은 "윤상현 김태훈 모두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한의 감정신이 많지만 두 사람이 있으면 촬영 현장에서 언제나 웃음이 가득 찬다"며 "'손 꼭 잡고'의 2막이 열리면서 더욱 촘촘하고 섬세하게 인물 간 감정이 그려지며 가슴 아린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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