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배우 산드라 블록부터 케이트 블란쳇까지, 영화 '오션스8'의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오션스8'(감독 게리 로스) 측은 10일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션스8'은 은 뉴욕 최대 패션쇼인 멧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값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은 배우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남자 배우들이 중심이 됐던 지난 '오션스' 시리즈와는 달리, 배우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등 할리우드 여자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먼저 산드라 블록이 이전 시리즈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기했던 대니 오션의 동생인 데비 오션 역을 맡아 사기 명가의 명예를 걸고 작전의 설계자로서 활약한다.

케이트 블란쳇은 작전 지휘관인 루 역을 맡아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앤 해서웨이는 범죄 조직단의 목표가 되는 톱스타 다프네 역으로 등장, 천연덕스러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만능 엔터테이너 민디 캘링과 사라 폴슨, 헬레나 본햄 카터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각각 모조품 전문가와 전설의 베테랑, 스타일리스트 스파이 역을 맡아 힘을 보탠다. 또한 한국계 배우이자 래퍼인 아콰피나가 천재 소매치기 역을 맡았으며, 가수 리한나가 해커로 나와 신선함을 선사한다.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흥미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허를 찌르는 두뇌 게임이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넘치는 입담과 유머 등 '오션스' 시리즈 득유의 경쾌한 매력이 흥미를 자아냈다. 더불어 화려한 배경 속에서 도둑들의 우아하고 화려한 면모가 포착돼 그들이 이번 영화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케 했다. 6월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오션스8'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