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신인 듀오 훈스(이상훈 이종훈)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훈스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타이틀곡 '얘가 이렇게 예뻤나'의 뮤직비디오 상대역인 모델 강민지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야말로 환상 케미가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얘가 이렇게 예뻤나' 뮤직비디오는 좋아하는 여자가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는 것을 귀엽게 표현한 게 특징. 특히 훈스와 모델 강민지와의 좌충우돌 케미는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이에 대해 이상훈은 "민지 양과는 일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돌입해 걱정이 됐는데, 민지 양이 워낙 친화력이 좋다 보니 분위기가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낯선 환경에 혼자 와서 힘들었을 텐데 내색 없이 촬영에 훌륭히 임해줬다"면서 "저희 둘만 있었다면, 색감이 살아나지 않고 칙칙했을 텐데 민지 양 덕분에 화사해졌다"고 고마워했다.

실제로 강민지는 딱딱할 수 있었던 분위기를 피아노에 드러눕거나 이종훈의 안경을 까닥까닥 건드리는 등의 애드리브로 승화, 뮤직비디오를 한층 즐겁게 만들었다.

이어 이상훈은 "민지 양은 가진 기운 자체가 '스스로 빛이 나는 사람' 같았다. 그에 힘입어 저희 역시 덩달아 잘할 수 있었다"고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민지 님께 캐리 받았다'고 할 수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훈스는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로맨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첫 미니앨범 '90 BPM'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얘가 이렇게 예뻤나'는 평소에 친구로 지내던 이성에게 호감이 생겨 점점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을 담은 곡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감정을 솔직하고 귀여운 가사로 풀어내 따뜻한 봄날에 잘 어울리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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