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윤형렬, 고은성이 '최파타'에서 입담과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마이클 리, 윤형렬, 고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최파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연출 질 마으)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이클 리는 이날 '최파타'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오프닝넘버 '대성당들의 시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앉은자리에서 '대성당들의 시대'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그를 향해 고은성과 윤형렬은 물론 최화정과 '최파타' 청취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최화정은 "마이클 리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의학 공부를 했을 정도로 머리가 무척 좋았다"고 언급하며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바꾼 걸 후회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마이클 리는 "한 번도 후회해본 적 없다"고 단언했다.

마이클 리는 "솔직히 머리는 좋았다. 그래서 스탠퍼드에서 의학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마음속에 정말 뜨거운 열정이 있으면 공부가 의미 없다. 특히 우리 뮤지컬 배우들은 다들 열정이 가득하다. 결국 꿈을 좇아가게 된다. 마음의 소리를 따라간 것이라 후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성당 종지기 콰지모도, 기사 페뷔스, 신부 프롤로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를 고찰한다. 8월 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