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영화 '신과함께2'가 개봉 7일 만에 733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박스오피스 1위는 51만5829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인과연'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733만9692명을 기록하며 이번 주말 천만 관객 돌파가 예측된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13만75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78만9646명이 됐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전 톰 크루즈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역대급 내한 이벤트와 더불어 톰 크루즈의 CG 없는 리얼 액션이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3위는 전날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인크레더블2'(감독 브래드 버드)다. 3만79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296만3189명이다. '인크레더블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 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4위는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감독 김진철)로 3만692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69만8566명이 됐다. 이 영화는 1억 년 전 백악기로 시간 이동한 차탄이 새로운 비밀친구 공룡카봇을 만나 펼치는 시공초월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5위는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감독 김병갑)로 이날 1만6216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65만3080명이다. 이 영화는 100년이 넘은 신비아파트에 살고 있던 하리, 두리 남매와 102살 도깨비 신비가 우연히 비밀의 동굴을 통해 22년 전 낯선 과거로 돌아가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투니버스 TV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첫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6위는 6666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느 가족'(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다. 누적 관객수는 10만3898명이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6485명을 동원한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가 차지했다. '목격자'는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남자가 살인마와 싸우는 스릴러로, 이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8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4215명을 동원한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다.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의 사랑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두 사람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9위는 '공작'(감독 윤종빈)으로 개봉 전 시사로 216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안기부 요원 스파이 흑금성 실화를 소재로 첩보극이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주연을 맡아 액션 없이도 강렬하고 치밀한 첩보물을 완성했다.

한편 '인랑'(감독 김지운)은 이날 1804명의 관객을 동원해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수는 89만5016명이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인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