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윤지민이 '백년손님'에서 남편 권해성의 입방정을 폭로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 440회(마지막 회)에서는 권해성 윤지민 부부의 처가살이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권해성은 처가에서 장인, 장모와 일상을 보냈다. 그는 아내에게 배운 안마를 장인어른께 성심성의껏 해 드리는가 하면 장모와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등 애교 넘치는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면서도 장인의 등을 너무 세게 밟고, 일하는 중에도 노래를 크게 틀고 장모와 춤을 즐겨 어딘가 엉성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MC 김원희는 윤지민에게 "권 서방도 입방정이나 실수를 할 때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지민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일화를 풀어냈다.

윤지민은 "제가 모델을 10년 넘게 했다 보니 워킹을 잘 한다고 남편이 자랑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시댁 식구들 앞에서도 '워킹 정말 잘 한다'고 칭찬했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워킹이라는 게 쇼에서 힐을 신고 제대로 하는 거지 일반 도로에서는 해본 적도 없었다. 왠지 남편이 시킬 것 같아서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기어코 '워킹, 워킹' 이러면서 시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윤지민은 "결국 시댁 거실에서 식구들 보는 데서 열심히 워킹을 보여드렸다. 맨발에 반바지 차림새였는데 턴까지 했다"며 "이왕 하는 거 잘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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