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문제적 남자’ 이장원이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일본 대표 6인의 ‘뇌섹’ 브레인들과 양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쳤다.

‘문제적 남자’들은 일본팀을 바짝 추격해 5대5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문제를 풀던 한국은, 마지막 문제 정답의 문턱에 와서도 힌트가 될까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다.

고심하던 이장원이 정답을 외쳤다. 이장원은 먼저 떨어진 조각들을 그렸다. 그는 위아래 조각을 합치면 숫자 2, 3, 4를 만들어나갔다. 유독 긴장하던 이장원은 결국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결과는 6대5로 한국 ‘문제적 남자’ 팀의 승리였다. 대결 후 일본팀은 “우리 팀이 이만큼 점수 얻은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뇌 사용법을 배운 것 같아 좋았다. 감사하다” “저희와는 다른 강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독창성이 있었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한국 팀에 대해 칭찬했다.

한국 팀 멤버들 역시 “다 각자 하는 일이 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게 인상 깊었다” “어떤 문제가 나와도 웃으면서 도전하더라” 등 일본 팀과의 대결을 통해 느낀 바를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