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인 가족이 한국식 짜장면 맛에 만족감을 표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 편에서는 이연복 셰프, 배우 김강우 서은수, 코미디언 허경환이 연태에서의 마지막 장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연태의 한 놀이동산에 현지반점을 열고 짜장면과 신 메뉴 멘보샤를 판매했다. 이날은 중국 국가 특급 요리사가 현지반점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짜장면과 멘보샤를 맛본 그는 “한국 멘보샤가 좀 더 맛있었다. 신선도와 맛이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짜장면도 한국만의 특색이 느껴지게 잘 만들었다”며 별 세 개를 줬다.

오후가 되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더욱이 폭염이 지속되는 탓에 짜장면보다 물이 더 많이 팔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특히 중국인들은 무더위에도 냉수 대신 상온에 둔 미지근한 물을 많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인은 차가운 음료를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후 오랜만에 손님이 현지반점을 찾았다. 아저씨는 일단 짜장면을 한 그릇만 주문했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러 간 동안 짜장면을 먹으며 기다리고 있던 그는 짜장면을 한 입 맛본 뒤 두 그릇을 더 주문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오리지널 한국 짜장면이다”라며 음식을 권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 것보다 맛있다”며 감탄했고, 아저씨는 딸들도 짜장면을 잘 먹자 한 그릇을 더 주문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