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를 향한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왕대륙(이장우)은 병가를 내고 회사에 나오지 않는 김도란(유이)을 걱정했다.

결국 김도란의 집까지 알아낸 그는 집 앞까지 찾아갔다. 그는 “김 비서 이런 데서 사나. 밤에 귀신 나오겠네”라고 말하며 김도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도란이 전화를 받지 않자,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정말 무슨 일이 생긴 것이 아닌지 걱정하며 대문을 두드렸다. 그때 김도란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

김도란은 집까지 찾아온 왕대륙을 의아해했다. 이에 왕대륙은 회사 일과 관련한 서류를 찾으며 “중요한 서륜데 없어서 왔다. 그거 아니면 여기까지 내가 왜 오냐”고 했다.

김도란은 “어제 서류들 전부 퇴근 할 때 본부장님 책상 위에 올려놨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급한 거면 자신이 회사 가서 찾아보겠다고 했다.

왕대륙은 “그 몸으로 무슨 회사를 가냐. 제가 다시 찾아보겠다”고 말리면서 “얼굴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 얼른 들어가서 좀 더 쉬어라”고 걱정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왕대륙은 “네가 거길 왜 가냐. 김 비서 그 여자가 너한테 뭐라고. 나 정말 미친 거냐”고 마음을 부정하며 한숨을 뱉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