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나도 엄마야’에서 이인혜의 유산 위기에 박근형과 윤미라가 달라졌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97회에는 윤지영(이인혜)의 유산 위기에 신태종(박근형)과 임은자(윤미라)가 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지영(이인혜)은 최경신(우희진)의 뻔뻔스러움에 격분을 하고 격렬히 경신을 밀어냈다. 그러던 중 지영은 또 다시 복통을 느끼고는 배를 부여잡았다. 이에 급히 달려온 오혜림(문보령)은 초음파 검사를 하고는 무조건 안정을 취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다. 놀란 임은자(윤미라)는 애를 지키겠다는 생각만 하고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

이야기를 듣고 급히 뛰어온 신상혁(알렉스)은 경신이 있는 것을 보고는 날 선 태도를 보였다. 상혁은 지영에게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고 했다. 지영은 상혁에게 경신이 그날 왜 쫓아와서 화를 자초한 것이냐고 했다고 했다.

집에 돌아온 은자는 신태종(박근형)에게 지영의 상태를 알렸다. 태종은 그런 은자에게 아기가 잘못되지 않도록 단단히 신경을 쓰라고 했다. 그러자 은자는 벌을 받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태종과 은자가 지영에게 잘못한 것 때문에 벌을 받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은자는 앞으로 지영에게 잘 해주자고 했다.

상혁은 정진국(지찬)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경신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는 상혁은 차마 신현준(박준혁)에게 말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진국은 그런 상혁에게 생물학적 부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혼한 사람은 재혼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버려야 하는 것이냐고 반론을 제기했다.

지영은 조영란(홍여진)에게 강성남(윤서현)과 인연을 끊으라고 했다. 영란이 이유를 묻자 지영은 성남이 제니(박가람)을 납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영은 제니를 구하려다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에 영란을 격분을 하고 성남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영은 전화도 하지 말라고 성남과 선을 그었다.

태종은 지영의 문병을 왔다가 문실장(이정훈)에게 혹여 자신이 병실에 들어가면 지영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리고는 태종은 다시 돌아가려다가도 문병을 와서 그냥 가지도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태종은 은자의 말대로 자신의 잘못을 돌이키고는 지영과 함께 영란에게 깍듯한 태도를 보였다.

뒤늦게 태종이 병원을 왔다 간 사실을 알게 된 지영은 태종에게 고마워했다. 상혁 역시도 자신의 아이 때문에 달라진 태종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나도 엄마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