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대만에서 여객 열차 탈선 사고로 최소 2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4시 50분쯤, 타이완 북동부 이란현 둥산-쑤신 구간에서 열차 한 대가 탈선해 일부 객차가 전복, 22명이 숨지고 170여 명이 다쳤다.

이는 1981년 3월 철도 사고로 3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이후 37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열차 탑승객 수는 360여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객실이 기울어지면서 밑에 깔린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