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 진심을 말하지 않는 이민기에 상처를 받았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에서는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가 첫 입맞춤을 했다.

한세계는 묘한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입을 맞춘 뒤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서도재는 그런 한세계를 감싸 안고 다시 한번 입을 맞췄다.

하지만 입을 뗀 서도재는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딱딱하게 말했다. 이내 그는 “궁금한 거 해결했으니 이제 그만 자러 가자”고 했다.

이에 한세계가 “같이요?”라고 물었지만 서도재는 “아니요. 이제 같이 잘 이유 없지 않나”라고 또 한 번 차갑게 받아쳤다.

그런 서도재의 모습에 한세계는 상처 받은 마음을 애써 숨겼다. 한세계는 서도재의 반응에 어이 없어하면서 먼저 자리를 떴다.

한세계는 자신을 집 앞 까지 데려다 준 서도재에게 “나도 그래야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애써 마음을 숨기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내 한세계는 “내가 꼭 내가 아닌 기분이다. 꼭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되게 복잡하고 되게 불편하고”라며 진심을 말하려 했다. 말을 막은 서도재는 “한세계 씨 맞습니다. 다른 사람 아니고”라고 선수 쳤다.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한세계에게 서도재는 “무슨 말을 원하는지 알 것도 같다”고 했다. 그럼 이야기 하라는 한세계의 말에도 서도재는 “안 할 거다. 그러니까 잘 자라”고 냉정히 말했다. 끝까지 진심을 숨기는 서도재의 모습에 한세계는 결국 차 문을 세게 닫고 집으로 들어갔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