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정신건강 전문의 노규식 박사가 '영재발굴단'에서 수험생 자녀를 위한 팁을 전파한다.

24일 저녁 방송되는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는 노규식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노 박사는 평소 주옥같은 명언제조기로 유명하다. 앞서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가야금병창 영재 유하영 양을 엄격하게 이끌었던 부모와의 상담에서도 "지친 말에게 채찍을 가하면 쓰러질 뿐이다"라는 말로 울림을 남겼다. 노 박사와의 상담 후 180도 바뀐 부모의 응원에 힘입어 유하영 양은 그토록 원하던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합격했다.

이렇게 노 박사를 만나 인생이 달라진 아이들만 무려 3000여 명에 달했다. 그렇다면 노규식 박사는 타고난 상담 영재였을까?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대학교 재학 중 연애상담을 많이 받는 편이었다고 고백한 노 박사는 난감한 상황도 많았지만 당시의 '비밀 보안유지' 경험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노 박사는 항상 강연과 방송 등 고민이 있는 곳에 위로를 전하느라 쉴 틈 없이 바빴다. 그동안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우리 아이, 한글을 언제 가르치면 좋겠나"였다고. 이에 노 박사는 "정서적인 성장이 중요하다"며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등 다가오는 입시철, 중요한 시험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 가는 상황. 노 박사는 시험 때문에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는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24일 저녁 8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