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나도 엄마야’에서 우희진이 권력을 손에 쥐자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03회에는 최경신(우희진)이 권력을 손에 쥐자 막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경신(우희진)은 회사 고문들이 자신을 회장 대리로 내세우자 신현준(박준혁)에게 자신을 믿어 달라고 했다. 경신은 현준에게 남보다는 나을 것이라면서 전적으로 현준의 의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했다. 결국 현준은 경신을 다시 한 번 믿어 보겠다고 했다.

신상혁(알렉스)은 현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현준은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지고 가기로 했다고 했다. 그리고는 인사 때 자신이 쳐낸 고문들이 상혁의 회장 대리를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준은 그러면서도 페이퍼컴퍼니를 조용히 조사 중이라고 했다.

소식을 들은 임은자(윤미라)는 불 같이 화를 내며 상혁에게 회장 대행을 시키라고 했다. 하지만 윤지영(이인혜)은 회사 고문들이 경신을 밀고 있다고 했다. 은자는 신태종(박근형)이 쓰러지자 난리도 아니라면서 혼수상태인 태종에게 빨리 일어나라고 우는 소리를 했다.

권력을 손에 쥔 경신은 명패부터 회장으로 바꾸라고 했다. 소식을 들은 강성남(윤서현)은 경신에게 와서 본사에 자리 하나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경신은 잘 하는 일이 뭐가 있냐고 무시를 하면서 경호실장으로 특별히 추천해주겠다고 했다.

경신은 회장 대행이 되자 병실을 찾았다. 은자는 그런 경신에게 날 선 태도로 대했다. 그러자 경신은 은자에게 도끼눈을 뜨고는 자신과 지영을 비교하지 말라고 하고는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이 모습에 은자는 기가 차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지영은 그런 은자를 위로하며 은자의 편이 많다고 위로를 했다.

회장 대행이 된 경신은 곧바로 상혁의 해임안을 발휘했다. 화가 난 현준이 달려가 따지자 경신은 회사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서 해외에 이유 없는 돈이 흘러갔다고 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경신의 계략 일부였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상혁은 경신에게 문제에 대해 해명을 하려고 했다.

이에 경신은 상혁의 말을 입증을 할 수 있느냐고 했다. 그리고는 주주들은 직접 증거가 없다면 설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해줄 김 과장은 휴가를 내고는 잠적을 한 상태였다. 은자는 소식을 듣고 경신에게 찾아가 따졌다. 하지만 경신은 뻔뻔하게 죄가 없으면 주주 총회 때 입증하면 된다고 했다. 은자가 화를 내자 경신은 자신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고는 자신에게 잘 보이는 게 신상에 좋을 것이라고 협박을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나도 엄마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