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사랑이 '슈퍼맨'에 깜짝 출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 벤틀리 형제, 박주호와 딸 나은, 아들 건후, 봉태규와 아들 시하의 제주도 여행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슈퍼맨'에서는 프로그램 원년 멤버 추성훈과 딸 사랑이 함께 했다. 나은은 유일한 언니 사랑을 유독 잘 따르며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처럼 모인 '슈퍼맨' 가족들의 제주도 여행을 위해 봉태규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제주도에 인근 바다에 즐비한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고자 한 것이다.

봉태규는 "제가 듣기로는 제주도 바다에 심심치 않게 그냥 봐도 쓰레기가 보일 때가 많다고 한다"며 "그런데 윌리엄이나 어린 친구들은 이걸 못 알아들을 수도 있으니 우리 한 명이 인어가 되자. 약간 아프고 쓰레기를 많이 먹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샘 해밍턴이 쓰레기를 먹고 병든 인어공주로 변장했다.

어느덧 8세인 추사랑은 속지 않았다. 하지만 동생들을 위해 비밀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추사랑은 나은, 시하 등과 함께 해변에 널린 쓰레기를 직접 주우며 청소했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은 분장한 아빠를 알아보고 샘 해밍턴을 걱정하기도 했다. 또한 추성훈과 박주호는 다이버들과 함께 직접 바다에 들어가 수중 쓰레기까지 청소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