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슈퍼맨'에 출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5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이휘재와 쌍둥이 형제 서언, 서준, 고지용과 아들 승재,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 백두산 천지 여행에 나섰다.

특히 이날 '슈퍼맨'에는 샤이니 멤버 민호가 시안의 보호자로 등장했다. 이동국이 경기에 출전하며 여행에 함께 할 수 없던 것이다.

이동국은 백두산 출발 2주 전 시안과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민호에게 "믿을 만한 사람이 너밖에 없다"고 부탁했다. 시안은 "민호 삼촌이랑 같이 백두산 가고 싶냐"는 질문에 곧바로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막상 민호가 '슈퍼맨' 여행에 합류하자 다른 출연진이 믿지 못했다. 민호는 공항에서 만난 고지용에게 "저 중국 간다"며 해외 스케줄로 인해 출국하는 척 능청스럽게 말했고, 뒤늦게 "저희도 백두산 간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여행 내내 시안을 살뜰하게 보살폈다. 이동국과 있을 때 놀림에 시달렸던 시안은 따뜻한 민호의 보살핌에 기뻐했다. 이에 기죽지 않고 여행을 마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