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나도 엄마야’ 우희진이 자수를 택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109회에서는 최경신(우희진)이 비서 김승미와 함께 밀항을 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성남(윤서현)은 김승미와 둘만 남게 되자 본색을 드러내며 돈 가방에 든 돈을 나눠 갖자고 했다. 이에 김승미는 돈 가방을 사수하려 했고, 강성남은 이를 빼앗으려다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

방으로 돌아온 최경신은 죽은 비서를 붙잡고 오열했다. 강성남의 소행임을 알게 된 최경신은 사람을 시켜 강성남을 찾아냈고, 김승미를 대신한 복수라며 그를 구타했다.

한편 김승미의 죽음을 알게 된 신상혁(알렉스)은 신현준(박준혁)에게 “형수님 성격에 극단적 선택 할 수도 있다. 죄는 죄고 사람은 살려야하지 않냐”고 말했고, 신현준은 복잡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강성남에게 복수를 한 뒤 최경신은 술을 마시며 생각을 정리했다. 다음날 요양원을 찾아간 최경신은 잠들어 있는 어머니를 보고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그는 요양원 측에 “돌아가실 때까지 이걸로 편히 모셔주세요. 돌아가시면 딸 옆에 묻어주시면 됩니다”라는 말을 건넨 뒤 어딘가로 향했다.

이후 최경신은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앞에 위태롭게 서있었다. 이내 그는 택시를 타고 “서울 중앙지검으로 가달라”고 이야기, 자수를 택하는 모습으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