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미국 출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데이브가 '랜선라이프'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데이브, 감스트, 소프,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 등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히 데이브는 이날 방송에서 수준급 한국어 솜씨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랑했다. 대도서관은 일상에서 느껴지는 데이브의 이국적인 모습에 "이렇게 보니 외국인 같다"며 반어적인 표현으로 친근감을 나타냈을 정도다.

데이브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한국 가요를 들었다. 심지어 최신 유행하는 아이돌들의 노래가 아닌 7080 세대들의 유행가였다. 그는 달리는 차 안에서 밴드 산울림의 '아니 벌써', 나미의 '빙글빙글' 등을 들으며 리듬을 탔다. 심지어 가수 고(故) 유재하의 명곡들을 흥얼거리며 감상에 빠지기도 했다.

'랜선라이프' MC 이영자는 깜짝 놀라며 "산울림이나 유재하를 아냐"고 연거푸 질문했다. 이에 데이브는 "잘 안다. 산울림 노래도 좋아하고 유재하 노래는 정말 좋아한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그는 "한국의 옛날 노래에는 힘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노래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국적인 느낌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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