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연습실이 포착됐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연출 데이비드 스완) 측은 5일 연습실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 각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이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를 연기하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를 비롯해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해나와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 이정화, 민경아 등 배우들이 실제 공연을 연상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로 치열하게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시즌 루시와 엠마 역의 배우들은 모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출연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출중한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라 캐릭터 소화력이 굉장하다. 또한 지킬과 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세 배우와의 호흡도 탁월하다. 최근 부쩍 쌀쌀한 날씨에도 연습실은 열기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삼은 뮤지컬이다. 한 인물이 두 가지 인격 지킬과 하이드로 나뉘며 선과 악을 상징, 표현해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조명한다. 13일부터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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