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끝까지 사랑’ 정혜인이 김일우에게 홍수아의 비밀을 폭로하려 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연출 신창석)에서 에밀리(정혜인)는 술에 취해 강제혁(김일우)의 집을 찾아갔다.

에밀리는 “밤늦게 죄송하다”며 술에 취해 혀가 꼬인 상태로 사과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거 일급비밀인데 잠깐 안으로 들어가서 말해도 되냐”고 했다.

결국 강제혁은 그를 방으로 들였다. 에밀리는 “아버지. 6년 전에 저 찾아오셨을 때 그때 뭔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냐”면서 “제가 윤정한(강은탁) 과거 여자 노릇할 필요도 없어졌는데 강세나(홍수아)가 왜 나한테 돈을 주는지, 그리고 제가 세나한테 뭘 가지고 협박을 하는지”라고 말했다.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는 에밀리에게 강제혁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에밀리는 “세나가 저를 죽이면서까지, 그렇게 지키고 싶어 했던 비밀이 뭐였을까요”라며 웃었다.

그때 나타난 강세나는 “너 여기서 뭐하는 거냐”고 말을 막은 후, 에밀리를 쫓아내려 했다. 그러자 강제혁은 “아니 좀 듣자 무슨 이야긴지”라며 오히려 강세나를 막아 긴장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