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 경리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당황스러워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가상커플 장도연 남태현, 권혁수 미주, 경리 오스틴강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 중 경리와 오스틴강은 특별한 웨딩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오스틴강이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서 번지점프를 제안한 것.

경리는 예상치 못한 역대급 이벤트에 당황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색다른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저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진 몰랐지만. 야외로 나간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며 번지점프를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음을 밝혔다.

번지점프를 할 장소에 도착한 후, 두 사람은 동의서에 사인까지 했다. 또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몸무게를 재야했다. 이에 경리는 “최악”이라며 “요즘 고삐가 풀렸다”며 걱정했다.

둘이 합쳐 135kg 이하만 커플 번지가 가능했다. 체중계에 오른 오스틴강은 77kg이었다. 경리가 오르자 체중계는 131kg을 가리켰고, 스튜디오에서 MC들은 재빨리 무게를 계산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옷을 입고 쟀을 때 53~4kg”이라고 했다. 이후 경리는 “평소 저 52kg이다”이라며 “저 아이돌 가수다”라고 1kg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커플번지를 하기 위해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오스틴강은 “턱시도를 입고 번지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경리는 “안 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반응해 웃음을 더했다.

커플 번지를 위해서는 일명 ‘공주님 안기’를 해야했다. 두 사람은 초 밀착 스킨십을 해야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50m높이에서 밑을 내려다 본 경리는 경악해 눈물까지 훔쳤다. 마음을 추스른 후 경리는 다시 오스틴강에게 안겼고, 이내 두 사람은 씩씩하게 커플 번지를 해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