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선다방’ 4시남녀가 선택을 짐작할 수 없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이하 ‘선다방2’)에서는 사업가에서 다시 회사원이 된 4시남과 회사 퇴직 후 창업을 한 화장품 사업체 운영 중인 4시녀가 만났다.

4시남은 미디어 커머스 MD, 4시녀는 화장품 회사 대표였다. 두 사람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카페지기들은 두 사람을 보며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양세형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했고, 이적은 “하지만 아직은 일 얘기 뿐”이라고 날카롭게 이야기했다.

이어 4시남은 “주말에 뭐 하냐”고 물었다. 4시녀는 “카페 가서 일한다”며 “친구가 사무실로 출근하면 관리비 나온다고 싫어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4시녀는 “아니면 영화를 본다”고 덧붙였다. 4시남은 바로 어떤 영화를 좋아하냐고 했고, 그는 “현실에 없을법한 판타지 영화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4시남은 11월 개봉하는 판타지 영화를 언급하며 관심을 보였다. 곧장 4시남은 해당 영화를 언급하며 “같이 보실래요?”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4시년는 “좋죠”라며 웃어 보였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유인나에게 “만약 소개팅에서 내가 다음에 영화 보러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유인나는 “언제요?”라고 반응할 것이라고 했다.

카페지기들은 4시녀의 ‘좋죠’라는 대답이 어떤 느낌이었을까를 고민했고, 유인나는 “되게 가고 싶어하는 느낌은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양갈비를 좋아한다는 4시녀의 말에 4시남은 “근처에 양갈비 집이 있나”라며 고민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 위해 일어났고, 카페지기들은 그런 두 사람을 끝까지 배웅했다.

이후 카페지기들은 두 사람의 선택에 대해 쉽사리 짐작하지 못했다. 이적은 “(4시남이) 정말 좋은 남편감이 될 것 같다”고 했고, 유인나는 “(4시남의) 외유내강의 모습이 좋아서 어필된 것은 아닐까. 여자 분도 만나보다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고 아리송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