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김선재 아나운서가 쓸모없는 선물을 고민 중인 청취자의 사연에 수능 관련 아이템을 추천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에는 김선재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조정식 아나운서와 김선재 아나운서는 각종 돈에 대한 사연과 함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대결에 앞선 맛보기 사연은 ‘맞벌이 중이라 신세를 졌던 앞집 노부부에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였다. 이에 김선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아무래도 홍삼이 아닐까”라고 추천하며 “조금 더 돈을 쓰실 의향이 있다면 건강검진 이용권이 최고의 선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은 “저는 신문물을 알려 드리고 싶다. 요즘 나오는 내복이나, 겨울철 갑자기 차가운 데로 나갈 때 조심해야하니 핫팩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본격 대결 사연은 만원으로 쓸모없는 아이템 선물하기 이벤트와 관련, 선물을 고민 중인 청취자의 사연이었다. 이는 내 돈 주고 사긴 아까운 힙한 아이템을 친구끼리 교환하는 것.

이에 김선재 아나운서는 “팔천 원으로 수능 시계를 살 수 있더라. 우리 나이엔 이게 힙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나머지 이천 원으로는 그때 힙했던 아이템인 앞뒤로 색이 다른 컴퓨터용 싸인펜을 선물하면 어떨까”라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맞춰 선물을 추천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조정식은 “배꼽 피어싱이나 혀찌 어떤가. 정말 쓸모없지 않나”라며 대결의 승리를 확신해 웃음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조정식의 펀펀투데이’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