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이규대의 '응답하라 7080 코러스'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 낭만극장에서 '응답하라 7080 코러스'가 공연된다.

이 공연에 중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 이규대 때문이다.

'응답하라 7080 코러스'는 이규대가 제작, 화제 속에 인기를 얻고있는 할배돌 '지오아재'도 출연 힘을 보탠다. 요즘 노래방, 노래교실이 아닌 지난날의 그곳, 아날로그적인 모습 재현을 위해 이규대는 무대를 최대한 그 시절의 노래와 추억을 소환해 향수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요즘 방송과 모든 콘텐츠에서 제외된 7080의 모습과 문화를 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규대는 1972년 혼성듀엣 바블껌을 만들고 앨범의 수록곡 '연가' '짝사랑'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 '아빠와크레파스' 등이 그시절 학생들의 음악시간, 소풍, 청년들의 캠프송으로 불려지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시절 청년문화의 산실 중 하나인 음악다방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어 그 시절 젊은이들이 모여 함께 노래하고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열린 무대로 만들어 자신이 직접 반주하고 진행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냈던 바. 이에 가수가 아닌 이름 코러스 이규대를 만들었다.

또한 이규대의 기획력이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MBC '우정의무대' '주부가요열창', KBS '신인무대' '신혼은아름다워' 등 최고 인기 프로그램 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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