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나도 엄마야'의 배우 박가람이 자신의 잘못을 덮어준 우희진에게 감동받았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118회에서는 최경신(우희진)과 제니(박가람)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제니는 앞서 최경신과 그의 아들을 만나게 해 준 일로 마음 썼다. 최경신은 자신의 이혼과 수감 생활이 아들에게 피해줄 것을 염려해 미국에 간 척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실상은 한국에 있었고 친딸 제니에게 얹혀살고 있었다. 이에 제니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들과 최경신을 만나게 해 준 것.

하지만 최경신은 이 일로 인해 오해를 샀다. 과거 가족들을 이간질하고 이기적으로 굴던 과오를 뉘우치기는커녕 아들을 꼬여내려고 한다는 오해를 산 것. 심지어 최경신은 제니를 시켜 아들을 불러냈다는 오해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경신은 자신의 제니의 실수를 밝히지 않았다. 윤지영(이인혜)에게 이 사실을 들은 제니는 "내가 시키지도 않은 짓 했다고 말 안 한 거냐"며 깜짝 놀랐고. 최경신에게 미안해했다. 윤지영은 "너 감싸주려고 그러신 것 같다"며 최경신의 속내를 알려줬다.

제니는 집에 돌아와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최경신을 보며 더욱 감동했다. 이에 최경신이 낳고 버린 친딸 제니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