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셰프 이연복이 '가로채!널'에서 비밀 맛집을 공개했다.

이연복은 15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로채널' 멤버 양세형은 '맛집 장부'(이하 '맛장') 코너에서 이연복을 맛집 기부자로 섭외했다. 이에 이연복은 청년기를 보낸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자신만의 비밀맛집을 소개했다.

이연복의 비밀맛집으로 가는 길은 그의 과거 추억들로 가득했다. 특히 이연복은 명동에 있는 중국 대사관을 가리키며 "예전엔 대만 대사관이었다. 여기서 22세 때 최연소 대사관 주방장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연복은 한국 한성 화교 소학교를 가리키며 "내가 다니고 아들까지 다닌 곳"이라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그는 "아들이 학교를 마치고 나오면 함께 비밀맛집에 데려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돌아오고는 했다. 1980년에 개업한 곳인데 당시에 한 접시에 200원 밖에 안했다"며 비밀맛집이 오랜 세월을 간직한 추억의 장소임을 강조했다.

마침내 도착한 이연복의 비밀맛집은 명동의 한 분식집이었다. 그는 앉은 자리에서 김밥, 떡볶이, 냄비국수에 비빔쫄면까지 한번에 주문했다. 또한 양념된 김밥까지 자세하게 설명하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