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2018년 11월 셋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이영아♥강은탁, '끝까지 사랑'이 맺어준 커플

배우 이영아와 강은탁이 열애 중이다.

이영아의 소속사 TCO ent 측은 11일 티브이데일리에 "이영아와 강은탁이 열애 중이다"라며 "이영아와 강은탁이 교제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강은탁의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같은 날 이영아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만난 지 얼마 안 돼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아와 강은탁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각각 한가영 윤정한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이영아 강은탁은 함께 작품에 출연하며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미여관, 육중완·강준우 VS 배상재·임경섭·윤장현

밴드 장미여관 해체를 둘러싸고 전 멤버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과 소속사 간의 입장 차이가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12일 "장미여관은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 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장미여관의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육중완과 강준우로 구성된 육중완 밴드의 결성 소식도 알렸다.

하지만 같은 날 멤버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은 공식적인 해체가 아니라며 갑작스럽게 장미여관으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입장차이가 지속되자 15일 록스타뮤직앤라이브 관계자는 "지난 7년을 함께해온 멤버들인데 계속된 갈등을 보이게 돼 안타깝다. 저희는 더 이상 입장을 말씀드릴게 없는데 계속 여러 가지 논란들을 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와 답답하다"고 전했다. 팀이 둘로 나뉘어 그간의 불화를 고백한 장미여관의 행보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강성훈, 팬 70여명에 피소

가수 강성훈과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가 젝스키스 팬 70여 명으로부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12일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강성훈과 후니월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4월 열린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관련 수익금을 기부할 것처럼 속인 뒤 가로챈 혐의다.

이 사실이 알려진 13일 강성훈의 법률대리인 조대진 변호사(법률사무소 승민)는 즉각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대진 변호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강성훈은 전혀 개입돼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회와 관련한 갈등은 지난 9월부터 불거졌다. 팬들은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에 낸 기부금 1억원 상당의 금액에 대해 정산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이는 9개월 만인 올 초가 돼서야 전달됐다. 이후 일부 팬들이 후니월드가 공개한 정산서에 횡령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됐다.

◆ 김용국, 열애설·반려묘 유기 의혹·비공개 SNS 계정 운영까지

그룹 JBJ 출신 가수 김용국이 그룹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 반려묘 유기 의혹, 비공개 SNS 계정 운영 등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 해명했다.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김용국의 반려묘 유기 의혹이 불거진 과정에 대해서 해명하면서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라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용국이 비공개로 운영 중이던 SNS 계정까지 들통났다. 비공개 SNS에서 김용국은 쌓여있는 JBJ CD와 함께 "대환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인 앨범을 만드는 것조차도 불편해하는 김용국의 모습은 팬들을 기만한 것으로 여겨져 팬들을 분노케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용국은 10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에 대한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안성후, 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