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장동민, 허경환, 슬리피를 집으로 초대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이문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벤져스와 함께 이상민의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이상민은 자신의 집에 친한 동생들인 코미디언 장동민 허경환, 래퍼 슬리피를 초대했다. 이상민이 요리를 준비하는 사이, 동생들은 식탁에 앉아 그를 기다렸다.

장동민은 “TV에서 많이 봤는데 혼자 사는 집이 아니다. 누군가 있다”며 식탁 위 볶음 땅콩에 대해서도 의심했다. 이에 허경환도 “땅콩 누가 볶아 줬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친척이 해서 보내줬다”고 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그렇겠지”라면서 자신의 절친 유상무, 유세윤을 언급했다. 그는 “옛날에 상무랑 세윤이가 대학교 때 몰래 여자 만나러 갈 때 누구 만나러 가냐고 하면 ‘고모 만나러 간다’고 했다”며 여전히 땅콩의 출처를 의심했다.

금세 요리가 완성됐다. 이상민이 동생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육우로 만든 큐브 스테이크와 육우의 육즙으로 만든 국수, 장어 뼈 튀김이었다. 동생들은 그의 솜씨를 극찬하며 순식간에 음식을 해치웠다.


이들은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상민은 장동민에게 갑자기 “너 돈 다 갚았냐”고 물었다.

장동민에게 빚이 있냐며 놀라자 이상민은 “누가 다이아몬드를 3억만 있으면 살 수 있다고 했다더라”고 폭로 했다. 이에 장동민은 6억이라고 정정하며 “우리 엄마 방송 보면 안 된다”고 걱정했다.

또 장동민은 “누가 도와달라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딱하더라. 보증을 서준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