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일명 '일베여친불법촬영'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에 따르면, 18일 '일간 베스트' 사이트에 여친인증, 전 여친인증 등의 제목의 글과 함께 여성의 나체 사진 등이 여럿 올라왔다.

청원인은 "댓글에 성희롱도 만만치 않다"라면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퍼가는 2차가해 행위도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믿고 사귀는 남자친구도 저런 범죄행위를 안일하게 생각해 막 저지르는 사회다. 몰카 처벌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6만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경찰청 사이버성폭력특별수사단은 일베 수사를 전담해온 서울지방경찰청에 즉각 내사 착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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