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이 12월 7일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산영화 발전과 지역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1958년 창설된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2000년부터 한국영화의 미학적 성과를 조명하는 지역 유일의 시상식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은 2018년 한국영화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작품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와 관객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포럼 중심의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진행 방식은 수상자에 대한 시상, 수상자가 선택한 영화의 중요 장면 상영, 해당 장면을 중심으로 감독 및 배우와 토론, 관객과의 대화로 이뤄진다.

또한 같은 달 8일 영화의 전당에서는 부산영평상 수상작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회에는 '살아남은 아이'(신동석), '소공녀'(전고운), '공동정범'(김일란•이혁상) 등이 상영된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 회장은 “수상작품의 영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일에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 기존의 시상식에 토론을 중심으로 한 포럼 형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평론가들이 주최하는 영화상답게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고 심화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영화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 관객들도 입장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부산영화평론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