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수 허각이 암 투병 후 1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허각 공식 팬카페 및 SNS 등을 통해 디지털 싱글 ‘흔한 이별’의 이미지 티저를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알린 허각의 1년 만 신곡을 선보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허각은 지난 2월 투병 전 녹음했던 음원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를 깜짝 공개한 후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이에 그의 컴백 소식에 팬들은 많은 기대를 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5일 서울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콘서트 ‘폴 인 러브(Fall In Love)’를 개최하고 갑상선암 투병 후 1년 만에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날 허각은 ‘술 한잔 하면’ ‘혼자 한잔’ ‘죽고 싶단 말 밖에’ 등 자신의 히트곡으로 2시간을 꽉 채웠다. 또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해 유쾌한 분위기로 토크를 이끌었다는 전언이다.

공연 말미 허각은 “저에게 이번 콘서트는 도전입니다. 기존 콘서트보다 노래를 조금 줄였어요. 죄송스럽습니다. 다음 콘서트 때부터는 원래 하던 것처럼 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만들게요.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랍니다. 앞으로 여러분 앞에서 오래도록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복귀 소감과 각오를 밝히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콘서트를 통해 성공적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린 허각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힘든 투병 생활 후 1년 만의 신곡인 ‘흔한 이별’은 물론, 그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